• 제목:

    중환자의학 1판

  • 판매가 :

    47,500원

  • 발행일 :

    2006-08-25

  • 페이지수 :

    544 Pages


중환자실은 1950년대 유럽에서 소아마비로 인한 호흡부전증 환자 치료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환자실이 1961년에 개설되기 시작하여 현재 종합병원에는 대부분 중환자실을 갖추고 있어 600여 병원에서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원 규모와 특성에 따라 중환자실 기능과 규모도 정해지지만 중환자실 역할과 기능에 따라 병원 특성과 역할이 달라진다는 사실은 더 말 할 나위 없습니다. 중환자실 기능은 중환자실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뿐만 아니라 전담의료인들의 능력과 헌신 그리고 전담의료인들과 그들을 도와주는 약사, 호흡치료사, 영양사, 간호보조원, 의공학계 직원 및 의료기사들 간 팀원들의 협조가 어떻게 잘 이루어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적절한 중환자 진료를 위하여 이들 팀원 간에 공유되는 표준화된 치료지침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며 팀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만이 현대 중환자의학에서 강조하는 다원적 치료(multidisciplinary care)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는 우리말로 된 중환자의학 교과서의 필요성을 논의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11월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편집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교과서 편찬위원회 첫 모임은 2004년 10월 7일 있었습니다. 중환자의학 교과서는 우리나라 중환자실에서 흔히 접하는 질병들의 진단과 치료 및 효율적인 중환자실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집필진을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외과 및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 교수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여러 차례 회의와 워크샵을 통하여 교과서 내용의 중복을 피하고 서술 형식을 정리하였지만 부족한 부문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앞으로 고쳐나가겠습니다. 모든 용어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출판한 제 4차 의학용어집에 근거하여 한글로 표기하였으며 편집자들이 협의하여 새로운 한글 용어로 서술한 것도 있습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교과서가 발간되기까지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시지 않으신 대한중환자의학회 정성수 전 회장, 이병호 회장, 그리고 교육, 연구 및 진료로 바쁘신 중에도 많은 노력과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신 집필진, 편집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출판을 맡아 주신 군자출판사 장주연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06년 8월 대한중환자의학회
교과서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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