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환자의학회

• N Engl J Med 2023; 388:499-510
• DOI: 10.1056/NEJMoa221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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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패혈증으로 인한 저혈압에 대한 처치로 수액과 승압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수액과 승압제 중 무엇을 우선적으로 투여할지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패혈증 초기 소생 시 승압제 조기투여를 통한 제한적 수액 전략 (restrictive fluid strategy) 이 자유로운 수액 전략 (liberal fluid strategy) 에 비해 우월한 생존율을 보일 것으로 가정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방법 : 다기관, 자각적(unblinded), 우월성 연구로 제한적 수액 치료군 (restrictive fluid group) 또는 자유로운 수액 치료군 (liberal fluid group)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패혈증 환자 중 초기 수액을 1-3L 투여한 후에도 저혈압이 지속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등록하였고, 등록 후 첫 24시간 동안 다음과 같이 정해진 지침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였다. 일차결과지표는 90일이내 집으로 생존 퇴원이었다.

결과 : 총 1563명 중 제한적 수액군 782명, 자유로운 수액군 781명으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배정 후 24시간 동안 투여된 수액양은 제한적 수액군에서 1267ml, 자유로운 수액군에서 3400ml로 제한적 수액치료군에서 2134ml 적게 투여되었으며, 승압제 사용은 제한적 수액 치료군에서 자유로운 수액치료 군에 비해 조기에, 많이 그리고 장시간 투약 되었다.

일차결과 지표인 90일내 집으로 생존 퇴원율은 양군이 각각 14.0%, 14.9%로 퉁계적 차이는 없었으며, 모든 하위그룹 분석에서도 두 군 사이에 생존율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보고된 심각한 부작용 역시 두 군 사이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패혈증으로 인한 저혈압 환자에서 제한적 수액 치료는 자유로운 수액 치료에 비해 우월한 결과를(90일내 집으로 생존 퇴원)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