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의학을 수련하는 전문의는 의사윤리지침을 이해하고 의사윤리강령을 준수하여 의료전문직업전문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중환자의학전문가, 의사전달자, 협력자, 팀리더, 관리자, 연구자로서
필요한 다음과 같은 임상윤리 핵심 능력을 함양하여야 한다.
- 생명윤리원칙 및 환자의 최선의 이익에 입각하여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선택하고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 정직, 진실성, 헌신, 열정, 존중, 이타심 등 의료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언행을 실천하고, 효과적인 의사-환자 의사소통으로 환자 및 환자 가족과 치료적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 중환자 진료팀의 일원으로서 다학제, 다직종 협업에 효과적으로 참여하고, 상호 신뢰에 입각한 팀 윤리를 준수할 수 있어야 한다.
- 팀의 리더로서 중환자의 돌봄과 치료를 둘러싼 복잡한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팀의 역량을 높이고, 중환자실 간호사를 비롯하여 팀원들과 환자의 치료 계획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
- 치료 중 발생하는 의료윤리 갈등을 인지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환자의학 전문가의 핵심 능력임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 결정과 동의능력을 둘러싼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보편적 윤리원칙에 근거하여 환아의 최선의 이익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복잡한 윤리적 갈등 상황을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 making)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 환자에게 필요한 완화 의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임종 돌봄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최선의 의학적 돌봄과 환경을 제공하고 사별하는 가족과 환자가 존중과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
- 뇌사 또는 회복이 불가능한 심각한 뇌손상 환자 등 잠재적 뇌사자를 관련 기관에 법적 절차에 따라 신고할 수 있어야 하며, 환자 가족과 장기기증 논의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 효과적인 중환자 치료를 위해 중환자를 분류하고 병상 등 치료 자원을 윤리원칙에 따라 분배할 수 있어야 한다.
- 연구 및 출판 윤리를 준수하고, 연구 동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환자 및 환자 가족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와 취약 계층이 중증 치료를 공평하고 형평성 있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근거에 따라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치료와 관련한 의료 과실(medical error)이 발생할 경우 적법한 행정 절차와 투명한 의사소통으로 환자와 가족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으며, 동료 의료인의 전문직업성과 권리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 자신의 건강과 소진이 팀원과 중환자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중환자의학 전문가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 환자에 대한 책임감은 공동체의 안녕과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책무도 포함됨을 인식하고 병원 안팎에서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 중환자의학 분야에서 제기되는 윤리적 이슈를 이해하고 임상, 정책, 교육, 연구 등 중환자의학 전문가로서의 역할과 활동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 초음파를 이용해 기관내 삽관 후 튜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