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논문소개

Association between prehospital end-tidal carbon dioxide levels and mortality in patients with suspected severe traumatic brain injury

  • 작성자

    김희영
  • Issue 38

    2023-06
  • 소속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목적 :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은 사망과 이환율의 주요 원인이며, 이러한 환자에는 병원 전 환경에서 자주 기관내삽관을 시행하게 된다. 대뇌 관류와 두개내압은 동맥혈 이산화탄소의 분압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추가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중증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병원 전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의 하한치와 상한치가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방법 : BRAIN-PROTECT 연구는 관찰 다기관 연구로 2012년 2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에 Dutch Helicopter Emergency Medical Services에서 치료를 받은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 환자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 후 1년 동안 추적 관찰했으며,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은 병원 전 치료 기간 동안 측정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30일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총 1776명의 환자가 분석 대상이었고,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과 30일 사망률 사이에 L자형 연관성이 관찰되었으며 (p = 0.01), 35mmHg 미만의 값에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35~45mmHg 사이의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은 35mmHg 미만에 비해 더 나은 생존율과 관련이 있었다. 고탄산혈증 (hypercapnia)와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저탄산혈증 (< 35mmHg)과 사망률 간의 연관성에 대한 교차비는 1.89 (95% CI 1.53-2.34, p< 0.001), 고탄산혈증 (≥ 45mmHg)에 대한 교차비는 0.83 (0.62-1.11, p=0.212)였다.

 





 

 

결론 : 중증 외상성 뇌 손상 환자의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과 30일 사망률 사이에 L자형 연관성이 발견되었다. 특히,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이 35mmHg 미만인 경우 사망률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의 수치가 낮을수록 30일 사망률 증가와 상당한 관련이 있으므로 35~45mmHg 범위는 합리적인 목표치로 삼을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중증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병원 전 환기 관리시 과호흡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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