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환자의학회

존경하는 중환자의학회 회원 여러분께,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하는 조재화입니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면을 빌어 인사드릴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오는 5월부터 취임하는 차기 35대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으로서 여러분과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협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왔습니다. 중환자 담당 의료진들의 힘찬 노력과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함께 이뤄낸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요즘 필수의료개선, 의대 정원 등 현안들이 의료계를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고 힘든 선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필수의료 현장으로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중환자실을 돌보는 의료진들은 더욱더 많은 부담과 상실감을 느낄 것입니다.

중환자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학회에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수가, 평가 체계 등에 변화를 이루었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필요한 사안에 대해 학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국민, 정부, 의료계에 요청과 협력을 구하겠습니다.

또한, 4월 학술대회에서는 새로운 학문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로의 연구와 경험을 나누며 중환자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소중히 여깁니다. 학술지 'Acute and Critical Care'를 더욱 사랑하여 주시고 많은 인용과 투고를 통해 지식과 협력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학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기여에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재화 올림